저는 ETF가 그냥 '안전한 주식'이라고만 알고 무작정 담았습니다. 테마형이든 지수형이든 많이 사면 분산이 된다고 믿었는데, 계좌를 열어보니 상위 종목이 죄다 겹쳐 있었습니다. 2025년 기준 국내 ETF 자산 규모가 200조 원에 달하고 개인 투자자만 76조 원을 들고 있다는데, 저처럼 구조를 모르고 들어온 사람이 적지 않을 것 같아 직접 겪은 이야기를 꺼내봤습니다.ETF가 밀키트인 이유, 그리고 제가 놓쳤던 것ETF(Exchange Traded Fund)는 이름부터 벽처럼 느껴지지만, 구조 자체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여기서 ETF란 주식시장에 상장된 펀드, 즉 여러 기업의 주식을 하나의 바구니에 담아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는 상품을 말합니다. 마치 부대찌개 재료를 하나씩 고르는 대신 밀키..
저도 처음엔 원금이 줄어드는 게 무서워서 예적금만 고집했습니다. 그런데 통장 잔고가 분명히 늘었는데 실제 살 수 있는 것들은 오히려 줄어드는 느낌, 다들 한 번쯤 받아보셨을 겁니다. 그 불편함이 계기가 돼서 S&P 500 ETF 적립식 투자를 시작했는데, 막상 부딪혀 보니 '연평균 10% 수익'이라는 숫자 뒤에 감춰진 것들이 꽤 많았습니다. ETF가 예적금보다 나은 선택일 수 있다는 말, 저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봅니다.ETF 기초: 분산 투자가 되는 펀드, 주식처럼 거래된다ETF(Exchange Traded Fund)는 상장지수펀드입니다. 쉽게 말해, 여러 기업의 주식을 한 바구니에 담아놓은 펀드인데, 그 바구니 자체를 주식처럼 증권사 앱에서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는 상품입니다. 기존 펀드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