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CB 공시가 뜨는 순간 그 종목은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매도부터 했던 시절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팔아버린 종목이 6개월 뒤 주가가 세 배가 되는 걸 보고 나서야, 제가 얼마나 단편적으로 시장을 읽고 있었는지 깨달았습니다.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유상증자, 자사주 소각까지, 이 네 가지 공시의 진짜 의미를 제 시행착오와 함께 정리해봤습니다.전환사채(CB), 무조건 피해야 하는 신호일까요?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라는 이름, 한 번쯤 공시에서 보셨을 겁니다. 여기서 CB란 채권의 형태로 자금을 빌리되, 만기 시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붙은 하이브리드 채권을 의미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원금과 이자를 보장받으면서, 주가가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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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5.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