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요즘 주식으로 돈 벌었다 는 말을 들을 때마다 이유도 모른 채 계좌를 개설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코스피가 뭔지, ETF가 뭔지 하나도 모르는 상태로 매수 버튼을 눌렀고, 결과는 예상대로 처참했습니다. 기초 개념 하나가 계좌를 지키는 방어선이 된다는 것, 직접 돈을 잃고 나서야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코스피와 코스닥, 뭐가 다른지도 몰랐습니다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때 증권사 앱을 열면 코스피, 코스닥 두 숫자가 떡하니 떠 있었습니다. 그 두 숫자가 뭘 의미하는지도 모른 채 그냥 종목명을 검색해서 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지도도 없이 낯선 도시에서 운전한 것과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주식이란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의 지분을 쪼개어 투자자에게 나눠주는 것입니다. 어떤 회사가 ..
삼성전자가 파산하면 주주들도 빚을 갚아야 할까요? 주식을 사면 그 돈이 기업으로 들어갈까요?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때 저도 이 질문들 앞에서 한참을 멈췄습니다. 막연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설명하려니 말문이 막혔습니다. 구조를 모른 채 투자하다가 미수 거래로 원금 절반을 날린 뒤에야 비로소 처음부터 다시 공부했습니다. 그때 정리한 내용을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주주는 회사 빚을 갚아야 할까 유한책임의 의미주식을 처음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변에서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대기업이 망하면 주주들도 같이 끝장 아니야?" 솔직히 그 순간 저도 반박하지 못했습니다. 정확히 몰랐으니까요.직접 찾아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주식회사의 주주는 '유한책임'을 집니다. 여기서 유한책임이란 자신이 투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