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요즘 주식으로 돈 벌었다 는 말을 들을 때마다 이유도 모른 채 계좌를 개설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코스피가 뭔지, ETF가 뭔지 하나도 모르는 상태로 매수 버튼을 눌렀고, 결과는 예상대로 처참했습니다. 기초 개념 하나가 계좌를 지키는 방어선이 된다는 것, 직접 돈을 잃고 나서야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코스피와 코스닥, 뭐가 다른지도 몰랐습니다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때 증권사 앱을 열면 코스피, 코스닥 두 숫자가 떡하니 떠 있었습니다. 그 두 숫자가 뭘 의미하는지도 모른 채 그냥 종목명을 검색해서 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지도도 없이 낯선 도시에서 운전한 것과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주식이란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의 지분을 쪼개어 투자자에게 나눠주는 것입니다. 어떤 회사가 ..
"S&P 500은 장기적으로 무조건 우상향한다." 주식을 막 시작했을 때 저도 이 말 하나만 믿고 계좌를 열었습니다. 계좌 개설부터 미국 지수 ETF 매수까지 10분도 안 걸렸고, 초반에 수익이 나자 제가 투자에 재능이 있는 줄 착각했습니다. 그리고 하락장이 왔을 때, 저는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이 글은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절차보다 먼저 알아야 할 것들을 제 실패 경험과 함께 정리한 기록입니다.증권사 선택, 생각보다 훨씬 중요합니다일반적으로 증권사는 어디를 써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꽤 다른 문제입니다. 잘못된 증권사를 선택하면 수수료와 세금에서 수백만 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증권사를 고를 때 제가 실제로 따져본 기준은 크게 네 가지였습니다..